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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초기증상, 원인, 음식, 합병증, 수치, 예방, 합병증, 치료, 약
리오빠_777
2025. 5. 9. 08:49
정의 및 개념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혈액 내 포도당(glucose) 수치가 만성적으로 상승하는 대사질환으로, 인슐린(insulin)의 분비 부족 또는 기능 장애로 발생한다. 인슐린은 췌장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혈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호르몬으로, 그 작용이 저해되면 고혈당이 지속되어 다양한 조직 손상과 합병증을 초래한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Type 1)**과 **제2형 당뇨병(Type 2)**으로 구분되며, 이 외에 임신성 당뇨(Gestational diabetes) 및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나 질환에 동반된 이차성 당뇨 등이 있다.
당뇨병의 유형
- 제1형 당뇨병(Type 1): 자가면역 반응으로 췌장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분비가 거의 없어지는 질환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 제2형 당뇨병(Type 2):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및 분비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성인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최근 소아·청소년에서도 증가 추세다.
-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일시적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상태로, 출산 후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으나 향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다.
- 이차성 당뇨병(Secondary diabetes): 췌장염, 췌장 절제술, 특정 약물(스테로이드 등), 내분비질환(Cushing 증후군 등)에 의해 유발된다.
초기 증상
- 다뇨(頻尿, Polyuria)
고혈당으로 콩팥 필터링량이 증가하면서 과량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이에 따른 삼투성 이뇨가 잦은 배뇨를 유발한다. - 다갈(多渴, Polydipsia)
다뇨로 인체 수분이 손실되어 갈증이 증가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 다식(多食, Polyphagia)
세포 내 포도당 이용 장애로 에너지 결핍이 나타나 음식 섭취 욕구가 증가한다. - 체중 감소
세포가 에너지원 부족을 보상하기 위해 지방·단백질을 분해하여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 - 피로감·무력감
혈당의 세포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속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호소한다. - 시력 변화
고혈당으로 수정체 수분 함량이 변형되어 일시적 시력 저하나 흐릿함이 나타날 수 있다. - 상처 치유 지연
미세혈관 손상 및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해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는다. - 가려움증·건조피부
피부 건조, 순환 장애로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함이 동반된다.
원인 및 위험 인자
- 유전적 소인: 직계 가족 중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 증가
- 비만·복부 비만: 복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이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
- 운동 부족: 근육의 포도당 흡수가 감소하여 인슐린 감수성(insulin sensitivity) 저하
- 식습관: 고당질·고지방 식단, 가공식품 과다 섭취
- 고령: 나이가 들수록 베타세포 기능이 저하
- 스트레스·수면 부족: 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혈당을 상승
- 임신 및 호르몬 변화: 임신성 당뇨 유발, 폐경 후 여성호르몬 변화
진단 기준 및 혈당 수치
- 공복혈당(Fasting plasma glucose)
- 정상: < 100 mg/dL
- 당뇨 전단계(IFG): 100–125 mg/dL
- 당뇨병: ≥ 126 mg/dL (2회 이상 확인)
- 경구당부하검사(OGTT, 75g)
- 2시간 혈당 정상: < 140 mg/dL
- 당뇨 전단계: 140–199 mg/dL
- 당뇨병: ≥ 200 mg/dL
- 당화혈색소(HbA1c)
- 정상: < 5.7%
- 당뇨 전단계: 5.7–6.4%
- 당뇨병: ≥ 6.5%
- 무증상 고혈당: 판독 장비 오차, 일시적 스트레스 등에 의한 고혈당 소견 확인 시 재검사 권고
영양 관리 및 권장 음식
- 저혈당지수(GI) 식품
통곡물(현미, 귀리), 채소, 일부 과일(베리류, 사과, 자몽) 등은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한다. - 식이섬유 풍부 식품
콩류(강낭콩, 렌틸콩),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과일(키위, 배) 등을 통해 포만감 유지 및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 - 단백질 공급원
생선, 살코기(닭가슴살), 두부, 콩류, 저지방 유제품 등은 혈당에 미미한 영향으로 혈당 조절에 유리. - 건강한 지방
올리브유, 견과류(호두, 아몬드), 아보카도, 등푸른 생선(연어, 고등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감소 및 심혈관 보호 효과. - 가공식품·단 음료 제한
설탕·액상과당 첨가 음료, 과자, 빵, 흰쌀밥, 튀김류 등은 혈당 급상승과 인슐린 저항성 악화를 초래. - 식사 패턴
소량·고빈도(하루 4–5회) 식사로 혈당 급등을 방지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유지.
예방 전략
- 정기적 혈당 검사: 고위험군(가족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은 연 1회 이상 공복혈당 및 HbA1c 측정
- 체중 관리: 체질량지수(BMI) 18.5–24.9 유지, 복부 둘레 남성 < 90 cm·여성 < 85 cm 권장
- 운동: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유산소운동(빠른 걷기, 자전거), 주 2회 근력 운동
- 흡연·음주 제한: 니코틴·알코올이 인슐린 저항성 악화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심리 상담 등으로 만성 스트레스 완화
- 건강 검진: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동반 시 통합 관리
합병증
- 미세혈관 합병증
- 당뇨병성 망막병증: 시력 저하, 실명
- 당뇨병성 신증: 단백뇨, 신부전
- 당뇨병성 신경병증: 감각 이상, 발궤양, 괴사
- 대혈관 합병증
-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 뇌혈관질환: 뇌졸중
- 말초동맥질환: 하지 허혈, 궤양, 절단
- 기타 합병증
- 당뇨병성 피부병변: 감염, 건조·가려움
- 당뇨병성 족부질환: 발 감각 저하, 궤양, 괴사
- 인지기능 저하: 혈당 변동성으로 인한 인지 저하
합병증은 발병 후 천천히 진행되므로, 조기 진단과 엄격한 혈당·혈압·지질 관리가 필수적이다.
치료 방법
- 생활습관 개선: 영양 관리, 운동, 스트레스 감소, 금연·절주
- 약물치료
- 제2형 당뇨병: 경구 혈당강하제(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계,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
- 제1형 당뇨병: 기저·식후 인슐린 요법(속효형, 중간형, 지속형 혼합 요법)
- 병용요법: 필요 시 GLP-1 수용체 작용제, 인슐린 주사 병행
- 자가 혈당 모니터링: 하루 4회 이상 자가혈당측정기(SMBG) 또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
- 합병증 예방 및 치료: ACE 억제제/ARB(신증 예방), 스타틴(심혈관질환 예방), 항혈소판제(혈전 예방)
약물 요법 개요
- 메트포르민(Metformin)
간의 포도당 생성 억제, 인슐린 감수성 개선, 체중 증가 없음 - 설포닐우레아계(Sulfonylureas)
췌장 인슐린 분비 촉진, 저혈당 위험 - DPP-4 억제제(DPP-4 inhibitors)
GLP-1 분해 억제로 식후 인슐린 분비 촉진, 체중 중립적 -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s)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체중 감소, 혈압 강하, 요로감염 주의 -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s)
식후 인슐린 분비 증가·식욕 억제, 체중 감소 - 인슐린 요법
- 속효형 인슐린: 식전 투여로 혈당 급등 억제
- 중간형·지속형 인슐린: 기저 인슐린 분비 보충
생활습관 관리
- 규칙적 운동: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
- 체중 감량: 체중의 5–10% 감소 시 혈당·혈압 개선
- 식사 일기: 음식 종류·량·혈당 변동 추적
- 정신건강 지원: 우울·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참여
- 건강검진: 6개월마다 합병증 검사(안저검사, 신기능 검사, 족부검사)
결론
당뇨병은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쉬우나, 조기 진단과 적극적 관리가 합병증 예방의 핵심이다. 공복혈당, OGTT, HbA1c 등 표준화된 수치 기준으로 진단하며, 영양 관리, 운동, 금연, 스트레스 관리를 기반으로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합병증은 미세혈관·대혈관 질환으로 다양하게 발현될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과 자가 혈당 모니터링이 필수다. 최신 치료제의 병용 요법과 개인 맞춤형 생활습관 개입을 통해 혈당 목표치를 달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