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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좋은 음식, 치료, 초기증상, 수치, 나쁜 음식, 식단, 커피, 영양제 추천

리오빠_777 2025. 5. 14. 12:13

 

 

고지혈증의 정의 및 개요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지질(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은 체내에서 호르몬 생성, 세포막 구성, 에너지 저장에 필수적이지만, 과잉 축적 시 동맥경화·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고지혈증은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기저 질환(당뇨병·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약물(스테로이드 등) 등에 의해 발생하며, 종종 무증상으로 진행되어 정기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관리가 심장병·뇌졸중 같은 치명적 합병증 예방의 관건입니다.


초기 증상
고지혈증 자체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매우 고수치의 지질이 축적되면 **잔주름(젠툴라 엑시페라투라)**이나 각막 윤부혼탁(황색종) 같은 피부·안과 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질이 동맥벽에 침착되며 혈류 장애를 일으킬 때, 가슴 통증(협심증), 숨 가쁨, 하지 통증(말초동맥질환) 등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혈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즉각 검진이 필요합니다.


진단 기준 및 수치
고지혈증 진단은 공복 12시간 이상 금식 후 채혈한 혈중 지질 프로파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 총콜레스테롤(T-Chol): 200 mg/dL 미만 정상, 200–239 mg/dL 경계, 240 mg/dL 이상 고위험
  •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00 mg/dL 미만 최적, 100–129 mg/dL 준거, 130–159 mg/dL 경계, 160 mg/dL 이상 고위험
  •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40 mg/dL 미만 저위험, 60 mg/dL 이상 보호적
  • 중성지방(TG): 150 mg/dL 미만 정상, 150–199 mg/dL 경계, 200–499 mg/dL 고위험, 500 mg/dL 이상 초고위험

심혈관질환 위험도나 동반 질환(당뇨병, 고혈압 등)에 따라 목표 수치는 더욱 엄격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불포화지방산
아보카도, 올리브유, 견과류류(호두·아몬드), 등 푸른 생선(고등어·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오메가-6 지방산은 혈중 LDL 감소와 항염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현미·보리·귀리 같은 통곡물, 콩류(검은콩·강낭콩), 채소·과일에 많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지연시키고 배설을 돕습니다. 바나나·사과(껍질 벗겨서)·당근·브로콜리는 부담 없이 섭취하기 좋습니다.

스테롤·스타놀
식물성 스테롤(스탠올)은 콜레스테롤과 구조가 비슷해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경쟁적으로 억제합니다. 스테롤 강화 마가린·요구르트·두유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포화지방·트랜스지방
붉은 육류, 버터·치즈·가공육(소시지·베이컨), 팜유·코코넛오일, 마가린·쇼트닝 등은 LDL을 상승시키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당류·정제탄수화물
설탕 과다 함유 과자·음료, 흰빵·백미·라면 같은 정제곡류는 중성지방을 급격히 높이고 HDL을 낮추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콜레스테롤 식품
달걀노른자·내장육(간·뇌)·홍합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은 과량 섭취를 지양합니다.


일일 식단 구성 가이드
아침: 오트밀죽 또는 귀리·현미죽에 견과류·바나나 토핑, 두유 또는 저지방 우유
점심: 현미밥·잡곡밥, 닭가슴살·두부 구이, 브로콜리·양배추 샐러드(올리브유 드레싱)
간식: 무가당 요구르트·스테롤 강화 두유, 사과 슬라이스
저녁: 연어 구이(구운 채소 곁들임), 통곡물 빵·퀴노아 샐러드
식사 사이 3~4시간 간격 유지, 과식·야식 피하기. 하루 총 열량은 개인 기초대사량·활동량에 맞춰 조절합니다.

 

 

 

커피와 고지혈증
커피 자체의 카페인은 심혈관계 자극과 혈압 상승 우려가 있으나,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클로로겐산)은 항산화·항염 효과를 보입니다.

  • 필터 커피: 콜레스테롤 상승 물질인 디테르펜(카페스톨·카웨올)이 여과되어 비교적 안전합니다.
  • 에스프레소·프렌치프레스: 디테르펜 함량이 높아 LDL 상승 가능성이 있으므로 과량(하루 1잔 이상) 섭취는 자제합니다.

하루 커피는 1~2잔, 저지방 우유나 식물성 우유 첨가, 무가당 상태로 즐기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영양제(보충제) 추천
오메가-3 EPA/DHA: 1일 총 1,000 mg 이상 섭취 시 중성지방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생선 기피 시 보충제 활용.
식이섬유 보충제(사이리움 허스크 등): 하루 5–10 g 추가 섭취로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 도움.
플랜트 스테롤·스타놀 보충제: 식사 중 2 g 이상 섭취 시 LDL 약 10% 가량 감소.
코엔자임 Q10: 스타틴 사용 시 근육통 경감 보조제로 고려.
모든 영양제는 전문의·약사 상담 후, 약물 상호작용을 확인하며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
스타틴(HMG-CoA 환원효소 억제제)은 LDL 감소 30–50% 이상, 총콜레스테롤·중성지방도 일부 감소시키는 1차 약제입니다.
에제티미브: 장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로 스타틴과 병용 시 추가 LDL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브레이트: 중성지방 감소에 특화, TG가 500 mg/dL 이상 초고위험 시 고려합니다.
PCSK9 억제제: 초고위험(가족성 고지혈증·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 추가 LDL 강하 옵션입니다.


생활 습관 관리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주 3–5회, 회당 30–60분)과 근력 운동(주 2–3회)을 병행하면 HDL 상승, LDL·TG 감소에 도움됩니다.
체중 감량, 금연, 절주(남성 2잔·여성 1잔 이하), 충분한 수면(7–8시간)도 혈중 지질 개선에 필수적입니다.


합병증 예방 및 추적검사
고지혈증 치료 목표 도달 후에도 3–6개월마다 지질 프로파일 검사로 재평가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인자(혈압·혈당·체중·흡연)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조기 발견·일관된 관리”**가 예후를 좌우합니다. 식이·운동·생활습관 개선과 필요 시 약물·보충제를 적절히 병행해 건강한 혈관을 유지합시다.